리버풀 무패우승 좌절.. 왓포드 충격패
리버풀 의 무패우승 꿈이 결국 무너졌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우승을 노렸던 리버풀 이 왓포드 에 3:0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습니다.
리버풀 은 1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2019~2020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에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3:0 으로 졌습니다.
리버풀의 44경기 연속 무패 이후 이번 시즌 첫 패배입니다.
또한 리그 18연승에도 제동이 걸리며 이번 시즌 무패 우승의 꿈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리버풀 이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보긴 했지만 26승 1무 1패(승점 79)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이며
리그 우승 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왓포드는 잘했고, 승리할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이것이 축구다”며 상대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왓포드 는 강등권이었으나 리버풀 을 잡으며 시즌 6승째(9무13패)에 가까스로 벗어났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정상적으로 베스트 멤버를 내세웠습니다.
피르미누 가 최전방 배치되고 마네 와 살라 가 측면 공격을 맡았습니다.
바이날둠, 파비뉴, 체임벌린이 중원에 포지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로브렌, 아놀드가 포백 수비를 꾸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MVP는 왓포드 의 이스마일라 사르 였습니다.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사르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죠.
기세가 오른 왓포드는 다시 사르 가 후반 15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칩슛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27분 아놀드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리버풀 의 패배는 확정되었습니다.
사르가 패스해준 볼을 트로이 디니 가 골로 마무리해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 최상위 리그 EPL에서 강등권 팀이 선두 팀을 상대로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둔 건
1985년 11월 레스터시티 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리버풀 무패우승 을 좌절 시킨 왓포드 전 경기를 본 반응은
"3.1절 기념 왓포드 의 깜짝 선물"
"강등권이 무패우승 넘보는팀을 3:0으로 이겨버리는 이것이 축구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으로 리버풀 의 무패우승이 좌절된 왓포드 전 경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리버풀 왓포드 골 영상 보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리버풀 왓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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