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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줄거리 및 결말

by 전문 작성자23344 2020. 10. 3.

이번에 소개할 추석특선영화는10월 3일 SBS에서 8시 30분에 방영예정인정유미, 공유 님 주연 영화 < 82년생 김지영 >입니다.조남주 작가님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참 말이 많았던 작품으로 기억해요.이런저런 말이 하도 많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캐스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보고 싶기도 했어요.솔직히 전 공유 님과 정유미 님의 캐스팅에 솔깃해서 관심이 갔던 영화였거든요,안 보기엔 정말 탐나는 캐스팅이라는...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공유 님과 정유미 님이세번째로 만난 작품이시고 < 82년생 김지영 >에선부부로 나오신다는데 포스터나 스틸만 봐도잘 어울리시더라고요 ㅎㅎㅎ마침 추석특선영화로 해준다니이번엔 꼭 볼까 합니다.개인적으로 두 분, 드라마에서도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조합이기도 한데, 언젠가는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영화 < 82년생김지영 > 소개를 간단히 해볼게요.

82년생 김지영

2019.10.23 개봉 | 118분 | 12세관람가

감독

김도영( 욕창 | 자유연기 | 가정방문 등)

출연

정유미, 공유, 김미경, 공민정, 김성철 外

 

 

1982년 봄에 태어나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 #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남편 '대현'( #공유 )과 사랑스러운 딸,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지영에겐 큰 힘이다.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보이기만 하는데...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제작노트 中

꿈 많던 어린 시절, 매사에 자신감 넘쳤던 직장생활을 거쳐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지영( 정유미 ). 하지만 반복적인 일상 안에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듯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는 지영의 모습에서 시작하는 < 82년생 김지영 >은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와 아픔을 되짚어간다. 그리고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이는 아내의 변화를 지켜보며 걱정하고 가슴 아파하는 남편 대현( 공유 )를 비롯해 지영의 엄마와 가족, 동료에 이르기까지.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안에서 켜켜이 가정을 쌓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 < 82년생 김지영 >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 82년생 김지영 >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이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과 맞닿은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디테일하게 포착해냈다. 언니와 함께 세계 일주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지나 커리어우먼에 대한 동경과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사회초년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설레던 신혼시절의 지영.그리고 아내이자 엄마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은 때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오늘과 다름없을 내일이 반복되는 현실에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늘 괜찮다고 웃어 보이고 담담하던 지영이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 다른 누군가가 되어 토해내는 말들은 모두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현실의 힘듦과 아픔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왔던 남편 대현과 가족들이 지영으로 인해 변화하고 서로를 보듬는 과정은 영화 < 82년생 김지영 >의 또 다른 축을 이루며 감정의 진폭을 키울 것이다.

스틸사진

 

인터넷 뉴스에 오르내리던 82년생 김지영. 어떤 이야기길래 소설책으로도 난리가나고, 영화 만든다 했을때도 난리가 난것인지 궁금했다.일부러 찾아보지는 않게 되던 소설과, 영화였다.그런데, 넷플릭스에 뙇! 올라왔다!오호! 관심가던 거니까 봐보자! 하고 봤다.예전에, 드라마 미생 방영중일때,나는 미생이 너무 재미있었다.보통 나 혼자 보다가, 하루는 남편과 저녁먹으면서미생을 봤다.초반 부분을 보며 남편도 재미있다 했지만,점점 내용이 진행될 수록 남편이 보기싫다고했다.회사에서 느끼는 압박감을 드라마에서 똑같이 느끼게 되서보기 불편하다고 보지 말자고했다.그때 나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나도 회사원이지만 내눈엔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82년생 김지영을 보며남편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것 같았다.초반 부분..숨이 막힐 것 같았다.보기 힘들었다.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듣고, 봤던 것들이기에매우 불편했다.영화라서 편하게 봐야지 했는데,너무 현실이라서,숨막힐것같았다.아, 이게 남편이 미생보며 느꼇던 답답함이겠구나 했다.난 이제서야 남편이 미생볼때의 그 감정을 이해하게됐다.뭐랄까.. 내용상 크게 스포랄것은 없다.그냥 줄거리일 뿐..방구석 1열에서육아 스트레스로 김지영이 빙의 된다고해서 궁금해서 보게됐기도 하다. 시작딸 하나 있는 지영.남편은 대현. 지영은 어릴때부터 아들을 중시하는 집안 둘째로 태어났다. 엄마와 외할머니 외의 어른들 모두 지영의 동생인 아들에게 관심이 있었다.아빠역시 아들만 챙겼다.뭘 사와도 아들꺼만..지영의 언니인 큰언니는 강한 여자였다. 그런 삶에 순응하고 살지 않았다. 남동생에게 일 시키고, 아들만 관심받는 것에 대해 반박하는 사람이다.지영은 둘째이기도하고, 성격이 평범했던 것 같다.젊은시절 회사를 다니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던 지영은대현을 만나 결혼했고, 아이를 낳은 후 회사를 다니지 못했다.힘든 육아 중, 조금의 휴식을 위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가서,벤치에서 커피 한잔 하려해도,맘충이라고하고, 애엄마는 살판났다고 이야기하는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듣고고개숙이고 다시 집으로 부랴부랴 들어간다.내가 워킹맘으로써,육아휴직동안 아이를 봐봤고, 회사일도 해봤지만.솔직히육아보다 회사일이 훨씬 쉽다.훨씬 편하다.그래서 난 회사나갈때 자유를 느꼇고퇴근하고 육아를 시작할때 진정한 업무 스트레스를 느꼈었다.어쨋든..다시 영화 내용으로 들어와서..지영은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다가, 회사로 출근하는 젊은 여자를 보았고,과거 회사다닐때를 생각하게된다.그리고 그 회사에는아이를 낳았지만, 그 아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출근하는 팀장이 있다.회사에서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나면ㅋㅋㅋ결국 그런말을 듣게 되는것같다.

 

[ 저 여자 참 독하다. ]

여기서 그게 딱 나온다.애 내팽겨치고 회사에서 일한다고, 독하다고ㅋㅋ결국 엄마의 사랑을 못받은 아이는 사춘기 왔을때 문제를 일으킨다고ㅋ할머니가 주는 사랑과 엄마가 주는 사랑은 같지 않다고ㅋㅋ애를 낳고, 애 보겠다고 회사 그만두면-> 역시 여자는 저래, 그럴줄 알았어.애 낳고 전과 같이 열심히 회사다니고 있으면-> 독한 여자, 아이버리고 회사나오는 독한 여자.결국, 회사 다니던 여자가, 아이를 낳고나면육아냐, 아이를 맡기고 일이냐 둘중에 하나를 골라야하게되고,

[ 뭘 고르든 욕을 먹게된다ㅋㅋ ]

우울함을 모르고 평생을 살던 내가 출산 우울증 4년을 겪었기에..ㅋㅋ이 영화보는데 참... 숨막힐 것 같았다..ㅎㅎㅎ

이 영화에 나온 대현은다행히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를 위하는 남편이었다.안그런 남편들도 많은데, 대현은 참 좋은 남편이었다.지영을 위해 희생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남자로써 육아휴직 쓰는건 참 힘든일이다.아무리 격차를 벗어나려해도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버는건 쉽게 바뀌지 않는 일이고,여자의 육아휴직은 그 사례가 많으니 이상하지 않지만,남자의 육아휴직은 아직 많이 쓰이는 것이 아니라서,회사에서 민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그런데 대현은 지영을 위해 육아휴직을 하려고 했다.육아 스트레스로 인해,스트레스가 가장 심할때마다 지영은 죽은사람들이 빙의되었다.그리고 그 사람들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했다.처음에는 장난치는거라 생각했던 대현이, 지영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마지막 즈음... 엄청 울었다.엄마가 지영의 빙의 순간을 보게되었을때..너무 슬펐다.지영은 회사 다니기로 했고,대현은 육아휴직을 하기로 했지만,시어머니는 반대했고,아이를 맡아줄 시설이나,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결국, 지영의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친정엄마는

 

 

지영을 위해 본인을 또 희생하려 했다.친정엄마는 어릴때 오빠들을 위해 학교가지 않고 공장에서 일했고,그돈으로 오빠들 대학등록금을 충당했다.그렇게 평생 희생하던 엄마가지영을 위해 하던일을 접고 또 희생해야했다.엄마가 일 접고 도와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모습을 본 지영은엄마앞에서 외할머니에 빙의된 모습을 보여준다.지영이 말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슬펏고,자기 딸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나니저렇게 빙의되었다는것에 충격받은 엄마의 모습에 너무나도 눈물이 났다.그렇게 충격받고 집으로 가 누워있는 친정엄마,그런데 그날도 아들 한약만 사온 친정아빠.그리고 그 아빠에게 화를 표출하는 친정엄마..이렇게 아들아들 만 하니까 애가 저렇게 된것이라고..가족 모두 지영의 병을 알게되었고,아빠는 지영의 한약을 하나 더 시킨다.이때도.. 첫째 딸 껀 끝까지 안시키는구나 싶었다.막내 남동생은 누나에게 누나가 좋아하는걸 사서 가고싶었는데누나가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그래서 아빠에게 전화한다. 누나가 뭘 좋아하느냐 묻는다.단팥빵!그리고 단팥빵을 사갔다.그리고 알게되었다.사실 단팥빵은 남동생이 좋아하는것이고지영은 팥을 싫어해서 팥은 빼고 먹었다는걸..그리고 좋아하는 빵은 크림빵이라는걸..아빠는 아들이 좋아하는 것만 사왔고,단팥빵을 사왔을때도 지영은 별말 없이 먹어서, 지영이 무슨 빵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본적도 없던것이다.마지막 즈음

 

 

지영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맘충이라고 지영을 욕하는 남자에게당당하게 따진다.아, 속 후련ㅋㅋㅋㅋㅋ맘충 이야기 하는 남자볼때니가 그러니까 결혼을 못하고 노총각으로 사는거야라고 생각했다ㅋㅋ애 키워본적도 없으면서애 키우는 사람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런데, 나역시...젊은시절엔 그랬다..아이가 떠들면 싫었고,애들 데리고 온 엄마들이 싫었다.내가 그 상황이 되어보니 이해가 되지만그 전엔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그래서 난,카페를 잘 안간다.애 없는 사람들이 가는 곳은 안간다.누군가가 거기가자고하거나, 거기서 만나자고해서 가는경우는 있어도내 스스로 아이를 데리고 거기로 가진않는다.남들 눈치보는것보다, 애들 데리고가도 편한 곳 찾아다니는게훨 편하다.아이가 6살이 되면 편하다.난 6살 되기 전까지 정말 힘들었던것같다.그런데 6살이 되고나니대화가 된다.그러니까 전보다 훨씬 편하다.다시 6살 이하의 아이 키우던 때로 돌아가겠냐고 묻는다면절대 싫다고 말하고 싶다ㅎㅎ 육아맘들, 6살까지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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