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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선반 만들기 및 후기

by 전문 작성자23344 2020. 7. 28.

어제 오늘 갑자기 꽃샘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최근 2~3주간 계속 날씨가 따뜻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다육이 선반 후기를 남겨볼까해요!!

 

저희 집은 원래 봄이 오면 분화를 2~3개 정도 사서 거실에 있는 미니정원에 가져다두곤 한답니다꽃묘목은 거의 한 시즌밖에 못보긴 하지만 일주일밖에 못보는 절화보다는 훨씬 오래 볼 수 있으니까요 :)

 

그렇게 꽃화분을 3개 정도 구매해왔었는데, 요즘 화훼농가를 위한 부케챌린지가 유행이잖아요홈쇼핑에서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꽃 + 미니 화분 8개를 묶어서 판매했던 모양이더라고요 엄마께서 이것도 주문을 하셔서 집에 화분이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많아졌었어요

화분이 많으니까 거실에 쭉 나열해놔도 뒤에 있는건 아예 안보이더라고요 화분정리대가 정말 필요하다 싶어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다육이야기 제품이에요100% 천연 목재를 사용한 제품인데다가 완제품으로 배송이 온다고 해서 90cm짜리로 주문해봤어요 구매평이 58개 있는데 만족도가 거의 만점에 가까워서 제품 퀄리티가 정말 궁금했답니다

 

2일 후 퇴근하고 돌아오니 현관에 굉장히 큰 뽁뽁이 덩어리가 덩그러니 놓여있었어요. 혹시나 제품이 망가질까봐 뽁뽁이를 엄청 두껍게 둘러주셨더라고요 덕분에 화분정리대는 한군데 찍힘도 없이 안전하게 배송되었답니다

소나무 원목을 사용해서 그런지 뜯자마자 은은한 나무 향이 솔솔 났어요 아참, 일반 가정집 거실에는 90cm 크기도 꽤커요 구매하시기 전에 꼭 줄자로 재보고 사세요 (저희 집은 화분이 워낙 많아서 90cm도 가득 찼다는건 함정...뒤에 쭉 나열되어 있는거 보이시죠?)

다육이선반이라고 판매중이긴 하나, 미니화분도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폭(10cm)이에요.4단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전체 폭은 40cm 정도 된답니다.튼튼한 원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좌우 균형이 안맞거나 삐걱대는 그런 현상은 전혀없었어요

얘들이 그 홈쇼핑 부케챌린지에 함께 온 화분이에요 무려 8개나 와서 어디 모아두기도 곤란했거든요.심지어 배송된지 얼마안돼서 분갈이도 못해준 상태였는데 4단짜리 화분정리대가 오니까 착착 정리가 돼서 좋았어요

작은 화분들만 모아모아 정리해준 모습인데 너무 예쁘고 깔끔하죠?엄마께서 제가 집에 물건 새로 들이는거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이건 보시고 너무 좋아하셨답니다. 최근 너가 산 물건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며 함박웃음 지으시는데 왠지 뿌듯했어요

다육이뿐만 아니라 웬만한 작은 화분은 안정적으로 다 올려놓을 수 있어요. 다육이선반 폭이 10cm지만 화분이 흙 때문에 무게감이 있다보니 12cm~13cm 화분도 무난하게 올려둘 수 있답니다

낮에 햇살이 쫙 들때도 한 번 찍어봤어요.

푸릇푸릇하니 너무 예쁜것 ㅠ 4단으로 되어있어서 앞에서 봐도 하나하나 다보이고 위에서 봐도 보여서 좋더라고요

화분정리대 가까이 가면 소나무 냄새도 나면서 화분 특유의 싱그러운 냄새랑 흙내음이 나서 힐링되는 기분이에요더 어릴 때는 화분에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진짜 나이를 먹나봐요

위 사진이랑 달라진 점이 있어요 :) 이번 주말에 화분을 사서 홈쇼핑에서 구매한 식물들을 모두 분갈이 해줬답니다색감도 맞춰주고 4단으로 정리를 해주니까 너무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이리봐도 저리봐도 너무 예뻐서 요즘 자주 거실에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5만원대로 깔끔한 미니정원을 만들어주는 다육이야기 화분정리대 강력 추천합니다! 구매평 점수가 높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다육이 선반을 만든 후기도 공유드릴게요!! 사기도 하고 만드릭도 하구~~

집에서 기르는 다육이!처음엔 식물 이라면 잎이 넓고 키가 큰 식물을 선호했었다.그러던 중 집사람이 하나 둘 사서 기르다가 영역을 넓혀가는 다육이다육이도 나름 예쁘더라다육이 선반도 사서 얹어서 기르기에 그런가 했다.그러던 중회사에서 수입한 기계의 나무 포장 박스를 해체하는데 나무 판재가 너무 아까워몇개 주워 보관을 해 두었다가 시간을 내어 선반을 만들어 보았었다.다자인은 홍천의 어느 식당에서 밥 먹다가그 식당에 있던 선반이 모델이 되었다. 바로 이 선반이다.

일단 나무를 재단해서 배열을 해 보았다. 이 날이 아주 덥던 7월 22일 아침이었다.



홍천의 식당에서 보았던 선반과 같은 모양새의 디자인으로 나무를 배열했다.

그 다음은 나사못으로 조립하기

넘어지지 않게 다리도 만들어 붙이고

토치로 그을려 주었다.



그 위에 식용유를 발라 물이 어느정도 뭍어도 썩지 않게 하여














이렇게 다육이를 올려두니 멋있었다.

 

그래서 

나무가 있어 박스를 해체했다.더운 8월 6일날그리고 재단해 두기육수 참 많이 흘렸다.8월 8일 아침 출근길에 충전드릴, 나사못, 줄, 개스, 토치를 가지고 출근일단 배열을 해 본 다음 전에는 오른쪽이 터지게 했는데 이번엔 왼쪽이 터지게 하기로 한다.

이번 나무는 결이 매우 거칠고 비트려 있어 별로였다.

그래서 그나마 거친 황삭줄로 밀어 대충이라도 다듬었다.


옆 세로 기둥과 옆으로 선반이 폭이 일치하지 않는다. 박스 여러개에서 나무판을 뽑아 냈기에!그래서 밑에 뭔가를 받쳐 남는 부분이 적당히 배분이 되게 했다.



비틀려서 무거운 공구 상자로 눌러 조립을 한다.





이렇게 다리도 붙이고

완성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땀이 줄줄

 

다음은 토치로 그을려 준다.



완성

내일은 출근길에 식용유를 가져와 발라 바짝 말릴 것이다.이 전에 만든것과 나란히 두면? 좌우 대칭의 Set와 같이 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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